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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를 위한 도전적 행동 (문제행동)을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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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나를 피하는 거니. 내가 싫어?

아이들이 회피를 하는 이유 다양할것 같지만 몇가지 안됩니다. 보통 가르칠려고 하거나, 하기 싫은 놀이 하라고 할때, 또는 먹기 싫은거 먹으라고 할때 정도 입니다.
나는 야채가 싫은데 먹으라고 하면 먹을 까요? 먹더라도 얼굴에 복수를 다짐하면서 아드득 아드득 씹으며 먹겠죠. 또 뭔가 책상 앞에 앉아 가르치려고 하면 싫은 티 팍팍내며 하면 다행입니다. 문제는 회피를 위한 도전적행동(문제행동) 입니다.

2. 회피 기술의 예.

우리아이에게 장난감 정리- 하라고 하면 아들1은 귀막고 다른데로 도망가기, 아들2는 ‘우웨이’하며 장난감 한개 정리함에 집어 넣고는 나머지는 깽판 치기등을 시전.
아들1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 줘요’라고 말하면, 우리는 ‘뭐 줘!(뭔지 안다.)’ 하면 답은 계속 ‘저기- 저거’ 라고 만한다. 아들1도 그것이 뭔지 다안다. 그림카드로 가지고 오라고 하면 가지고 온다. 그래도 질문 하면 ‘저거’라고만 한다.
가위질 연습이나, 선긋기 연습을 하면 한번 자르고 딴청, 낙서 한번 하고 딴청, 화내면 화냈다고 방에 들어가 대성통곡 그럼 나는 포기하는 식으로 마무리 된다.

3. 회피를 위한 기술시전 인지 아닌지 아리까리 할때 알수있는 방법.

• 과제만 시키면 나타난다.
• 과제를 하다가 중단하면 멈춘다.
• 관심없는 과제를 제시면 다시 나타난다.

4. 도전적행동에 대한 대처.

도전적행동을 하고 있는 중 이라면 진행중인 과제나 활동을 계속 하도록 한다. 과제나 활동을 시킬 때는 관심(반응)을 최소한으로 해야한다.  이때 지시를 제외하고 다른 말을 하지않으며 눈을 마주치거나 손을 잡지 않으며, 화를 내거나 감정적이 표현을 하지않으며 체벌을 하지않는다.

5. 그럼 예를 들어 우리아이는 어떻게 하는가.

장난감 정리를 예로 들자면 ‘정리해’ 라고 짧고 굵게 말하고 할때까지 기다린다. 못 알아 듣거나 딴짓을 한다면 한번더 말하고 기다린다. 장난감을 던지거나 흐트러 놓는다면 정리통에 손으로 잡고 정리해 라고 말하며 같이 담는다 몇번 같이 담아주다가 혼자 담기 시작하면 그래 잘하네 하며 말해주고 끝까지 정리 다할때까지 지켜본다. 다하면 크게크게 칭찬해준다.

6. 야단쳐봐야 소용없다. 더 심해지면 내책임이다.

야단치면 잘 하는데요? 아니다. 잘 하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하는거다. 속으로는 안하고 싶을거다. 스스로 해야한다고 인식이 되도록 하는게 목표다. 그리고 야단치면 야단맞는 동안 회피된거다. 그리고 더심해졌다면 대체행동을 가르치지 않아 그런거다.

7. 도전적 행동의 근본적이유.

‘표현’이다.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싫어”라고 하는데요!라고 하면 그럼 부모는 이렇게 말 한다. ”싫어!, 뭐가 싫은데 빨리해!“라고 말한다. 평범한 아이라면 이정도 이고, 말 까지 잘하면 랩 배틀이 일어난다. 그럼 나같은 정부공인 특수아이 라면 조금 싫어 ‘으아’, 많이 싫으면 ‘으-아 으-아’ 이러니, 왜 싫은지 물어볼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그렇다 ‘싫어’라고 하면 ‘싫은’걸 인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표현을 해줬으니 잠시멈추고 왜 그런지 물어보고 서로 양보하며 합의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나는 ‘으-아’니 아직 꿈이다.
그리고 평소에 지시따르기 연습과 지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연습하는것이 도전적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된다.

이상 발달장애행동발달센터에서 불려가서 배운 일부분이다.